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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마트, 1분기 영업익 8.4% 감소…영업시간 1시간 단축 영향(종합)

Jacob, Kim 2018. 5. 11. 00:16






2018년 5월 10일자





이마트몰·트레이더스 호조에 매출은 9.7% 증가





[기사 전문]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김아람 기자 = 이마트가 올해 매장 영업시간을 1시간 줄이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8% 넘게 감소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5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천65억원으로 9.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천246억원으로 5.3% 줄었다.




이마트는 매장 영업시간 단축이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월부터 이마트 매장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기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점도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전국 이마트 매장의 영업시간은 한 시간 단축됐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지난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가 3개 새로 문을 열고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도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이마트 전체 매출은 9.7%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영업시간 단축에 적응하고 구조개선으로 운영효율을 높인다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sungjinpark@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0/0200000000AKR20180510104051008.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