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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쇼핑, 2년 연속 1분기 역신장 기조 이어가 - 통계 분석 외

Jacob, Kim 2018. 5. 12. 03:48






2018년 5월 11일자





매출 2.2% 감소하고 당기순이익 99억 적자전환
영업이익 6.6% 증가 위안거리
백화점·하이마트 선방…대형마트 부진 지속돼





[기사 전문]





(자료=롯데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에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줄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성장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64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감소한 4조34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이 33.3% 급감한 4059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 롯데마트의 영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다.

작년 1분기 1115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은 올 들어 99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순손실을 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관련해 충당금과 지난해 10월 출범한 롯데지주 설립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백화점과 하이마트가 선방하며 위안거리를 선사했다. 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25.6% 증가한 8218억원, 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점포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하이마트는 공기청정기·청소기 등 환경 관련 소형가전 및 세탁기, 의류건조기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프리미엄 가전 매출도 늘어나며 매출이 6.3% 증가한 953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사드 보복 조치 중심에 있던 대형마트 부문은 4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2.6% 감소한 1조5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슈퍼는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며 매출은 4.5% 감소한 49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점포 리뉴얼 및 미세먼지 등의 기상악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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