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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레트로 뜬다"…롯데百, 여름 첫 테마 ‘빅로고 리턴즈'

Jacob, Kim 2018. 6. 2. 14:37







2018년 5월 28일자





- 로고 박힌 티셔츠· 부츠컷 팬츠 등 복고 패션 인기
- '레트로 아이템' 테마로 상품 구성·행사 진행 예정





[기사 전문]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여름 시즌 테마(주제)를 ‘빅로고(Big-Logo) 리턴즈’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1990년대 초반 유행하던 큼지막한 브랜드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아노락(후드가 달린 상의), 부츠컷 팬츠 등 복고풍 패션이 10~20대를 주축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 분위기에 10~20대 젊은 층의 스트리트 감성이 결합돼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18년 봄·여름 서울 패션위크의 핫키워드는 ‘레트로(Retro)’였다.

또한 게스·MLB 등 빅로고 티셔츠 대표 브랜드가 모여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유니캐주얼’ 상품군의 경우 올해 3~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올여름의 첫 쇼핑 주제를 레트로 아이템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빅로고 티셔츠’로 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빅로고 티셔츠와 레트로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한 매장 구성(MD)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빅로고 티셔츠의 대표 브랜드인 게스와 리바이스 등에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아이템을 제안한다. 특가 티셔츠 행사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본점 등 총 15개 점에서는 모자와 티셔츠 럭키박스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도 ‘레트로(Retro), 그때 그 느낌’ 기획전을 진행, 나이키, 아디다스의 대표 티셔츠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기획전 상품을 10·20만원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라코스테·타미힐피거·휠라 등 ‘빅로고 상품’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 티셔츠를 활용한 매장 내 디스플레이 존을 구성하고 롯데백화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패션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빅로고 상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코디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때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브랜드 로고가 박힌 상품이 최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런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여름 시즌 테마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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