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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마트, 무더위에 냉동과일 매출 반짝 상승

Jacob, Kim 2018. 8. 10. 03:44







2018년 8월 8일자





- 2주간 냉동 과일 매출 24.4% 올라
- 신선도 관리 쉽고 보관 편리해 인기
-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냉동 과일 행사 진행





[기사 전문]




한 고객이 냉동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동 과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2주간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이는 올해 1~7월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7.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신장세다. 작년 냉동 과일 매출 역시 5.6% 줄었다.




최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신선도 관리가 필요 없고, 보관이 편한 냉동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냉동과일은 제철에 수확한 과일을 최상의 선도에서 급속으로 냉동해 영양소 파괴가 극히 적고 맛과 향이 잘 보존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가격도 생과일보다 30~50%가량 저렴해 경제적이다.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냉동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전점에서 냉동 블루베리, 애플망고, 딸기, 트리플베리 4종을 각 3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개 이상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보통 1㎏ 내외로 포장된 냉동 과일의 양이 너무 많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인 300g으로 냉동 과일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완희 이마트 냉동 과일 바이어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덕분에 냉동 과일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며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냉동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dodo@heraldcorp.com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8080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