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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세계百 강남점 '면세점효과' 외국인매출 전년比 30.4%↑

Jacob, Kim 2018. 8. 31. 02:04






2018년 8월 23일자





면세점 개점 효과에 명품매출 300%·럭셔리시계 800% 증가
JW메리어트, 아시아 최고 럭셔리 호텔로 새단장





[기사 전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면세점 개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개점 직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개월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했다.

면세점 개점 직전 한 달(6월18일~7월17일) 강남점 외국인 고객매출이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평가다.

특히 명품 장르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럭셔리 시계 분야는 80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3일 "백화점, 면세점에 이어 특급호텔까지 삼박자를 갖춰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 글로벌 쇼핑메카에 다가섰다"며 "2016년 3월 남성 럭셔리 전문관 슈즈 전문관 등 증축과 리뉴얼한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센트럴시티의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여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해 백화점-면세점-호텔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통해 유입된 외국인의 백화점 이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해외 큰 손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데스크를 면세점과 인접한 강남점 신관 2층에 새롭게 열었다. 33㎡(10평) 규모의 외국인 데스크에선 세금환급, 환전, 신세계 외국인 멤버십 가입, 통역 등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남점에 들어선 신세계면세점도 경우도 개점 한 달 만에 3만여명의 고객들이 찾으며 약 308억원 매출(온/오프라인 전체)을 올렸다. 국내 3대 면세점으로 자리잡은 명동점의 초기 한달 매출 실적과 비교해도 51% 높은 수치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에 올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단순 쇼핑을 넘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며 "명동점 회전그네처럼 강남점만의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JW메리어트 서울도 지난 20일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Δ공간 Δ미식 Δ서비스 Δ콘텐츠 등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우선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총 379개로 이루어진 JW 메리어트 서울의 객실은 쾌적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3층·5층에 위치한 6개의 살롱과 1개의 그랜드 볼룸에선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퍼런스, 세미나, 연회, 비즈니스 미팅을 즐길 수 있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7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이어 이번에 특급호텔까지 새롭게 개점한다"며 "센트럴시티 일대를 도쿄 롯뽄기 힐즈, 홍콩 IFC몰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글로벌 쇼핑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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