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0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3&oid=214&aid=0000740582
<앵커>
최근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경제 공약을 내놓고 있죠.
이 4차 산업혁명이 도대체 뭘까요.
또 우리 생활에 얼마나 가까이 와있고,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세기 증기기관으로 인한 1차 산업혁명, 백여 년 뒤, 전기의 등장으로 대량생산이 시작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1969년부터 시작된 인터넷과 컴퓨터 자동화를 3차 산업혁명으로 부릅니다.
작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소개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융합되는 생산·소비·생활방식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정구민/국민대 전자공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이) 시작이 됐다고 보고요, 그 중심에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 변화가 있습니다. 전에는 제품을 팔면 끝났지만, 이제는 그 제품 판매 후에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거든요."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생활은 한층 더 편리해지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사회적 혼란도 함께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 생기게 될 일자리보다, 없어질 일자리가 3.5배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개인 사생활 침해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 대형마트가 10대 여학생에게 임신부용 할인쿠폰을 보낸 데 대해 그 부모가 항의한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마트측은 부모에게 사과했지만, 알고 보니 딸이 임신사실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사던 로션을 향기 없는 로션으로 바꿔 구입하자, 마트의 빅데이터가 이 여학생을 임신 고객으로 분류한 겁니다.
방대한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까지 더해질 경우 이런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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