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1일자
-무ㆍ당근ㆍ양배추 등 제주산 제철 채소 대규모 행사
[기사 전문]
제주산 제철 채소 [사진 제공=이마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제주산 겨울 채소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서는 올 겨울 온화한 날씨가 계속돼 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여기에 재배면적 증가 등이 겹치면서 주요 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시세는 전년보다 대폭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하순까지 나오는 월동무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13.3% 늘어난 6475㏊, 생산량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35만1000t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겨울양배추 재배면적 역시 2017년 및 평년보다 각각 4%, 7% 증가한 3302㏊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겨울양배추 생산량이 2017년보다 17% 증가한 18만4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세도 크게 하락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무(20㎏ㆍ上품)의 월평균 도매가는 2018년 1월 9740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1월에는 7729원을 기록해 시세가 20.6% 가량 낮아졌다.
양배추(8㎏망대ㆍ上품)도 같은 기간 월평균 도매가가 7163원에서 4323원으로 39.6% 하락했다. 브로콜리(8㎏ㆍ上품)와 콜라비(15㎏ㆍ上품)도 각각 시세가 30.3%, 35.3% 저렴해졌다. 당근(20㎏ㆍ上품)만이 유일하게 평균 도매가가 27% 상승했다.
이마트는 무 행사물량을 작년 120톤에서 올해 250톤까지 늘리는 등 제주산 겨울 채소 전체 행사 준비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소비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제주발 채소 풍작에 따른 시세 하락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제주산 채소를 산지직송으로 대량 매입하는 한편, 자체 농산물 전용 후레쉬센터에 양배추, 당근 등을 비축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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