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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간점검…"매출 2.8배 늘었다"

Jacob, Kim 2019. 1. 19. 11:51







2019년 1월 8일자





판매 기간 늘리고 상품 구색 강화하는 전략 통해





[기사 전문]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사전 예약을 이용해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82%나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과일의 경우, 매출이 전년보다 586.8%나 증가했다. 과일의 산지 시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이마트가 선물세트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한 것이 효과를 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유명산지 '사과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4860원), '배 VIP 선물세트'(할인가 3만9760원)와 같이 30% 카드할인에 10+1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을 강화한 품목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수산, 축산 선물세트 역시 각각 360.2%, 315.0%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몸값이 낮아진 굴비·갈치 선물세트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수산 선물세트 매출 상승에 기여했고, 판매가를 지난해와 같게 동결한 '한우 혼합 1호 선물세트'·'피코크 횡성축협 한우1++등급 갈비세트' 등이 축산 매출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3~5만원대 주력 품목이 대거 포진해 있는 대용식, 조미료 선물세트도 세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매출 증가에 대해 판매 기간을 늘리고 행사품목과 프로모션 강화, 개인소비자 구매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 기간을 2014년 21일에서 2018년 42일로 두 배나 늘렸다. 같은 기간 선물세트 종류도 123종에서 560여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역대 최초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사전예약 전용 선물세트를 발굴,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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