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양대노총 위원장과 전격 회동한다.
청와대, 양대노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을 함께 만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김명환 위원장은 전날 청와대로부터 면담 제안을 받고, 이날 오전 8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관련 내용과 전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옮긴이의 주
기관명
| 민주노총 | 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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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전선
| 폴란드 남부, 헝가리, 독일-북우크라이나 지역 | 1. 드네프르강 뒤 2차 방어선-남우크라이나 지역* 2. 크림, 루마니아, 몰도바,불가리아 남동부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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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그강(앞) 드네스테르강(뒤). 군사적 필요에 따른다면 부그강 전선이 우선이어야 했다(채승병 전사연구가).
가상 2차대전사에서 독일군은 2019년 1월 말로 키예프 서쪽 지역을 제외한 드네프르강 중류와 하안에서 계속된 소련군 공
세로 드네프르강 방어선을 사실상 상실했다. 독일군은 원 2차대전사와 다르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남부집단군은 이대로 서우
크라이나 평지에서 싸움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부그강 전선까지 병력을 뒤로 물려서 집단군 주력을 중심으로 신축성
있게 방어선을 재편할 것인지 딱 두 개의 선택지만 남았다. 당연히 후자가 선택되어야 했으나 히틀러는 이러한 만슈타인의 전
략적 후퇴 제안을 거부했다(1944년 2월).
* 원 2차대전사 : 남우크라이나 전선은 3가지 적이 있었다. 첫째는 소련군, 둘째는 독일 최고사령부(OKW), 셋째는 독일의 동맹국(루
마니아 외) - 독소전쟁 3기, DasReich님 번역 중 남우크라이나 집단군 참모장 발언 재인용
민주노총은 “오늘 대통령 면담에서는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요구안을 비롯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개악, 전교조·공무원노조 문제, 영리병원, 광주형 일자리 강행 등 현안문제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고 조속한 해결방안에 대한 대통령 답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오늘 만남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겠다”며 “민주노총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을 반년 만에 만나기로 한 것은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