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1945/독일-폴란드 분리선

◇[뉴시스] 아프간 북부서 이틀간 정부군·탈레반 격전...40명 숨져

Jacob, Kim 2019. 2. 12. 02:08







파쇄 공격(Spoiling Attack) : 적 기갑부대가 작전 지역에서 재편성을 완료하기 직전의 틈을 이용하여 공격군이 적군을 선제 타격하는 것을 말한다. 원 2차대전사에서는 독일군이 비슬라-나레프 선*을 중심으로 소련군과 1945년 1월까지 격전을 펼쳤다. *발터 모델 평전(한역 정주용)   






2019년 2월 9일자





[기사 전문]





【카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리풀 주 등에서 지난 이틀간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이 치열한 전투를 펼치면서 보안군 9명을 포함해 최대 4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9일 밝혔다.




무함마드 하니프 레자이 사리풀 주 아프간 육군 대변인은 이날에만 정부군의 토벌작전과 탈레반의 급습 와중에 반군 6명과 보안군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레자이 대변인은 탈레반 반군이 아침에 사리풀 주 바가위에 있는 검문소를 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져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설명했다.

교전으로 사망자 외에도 보안군 4명과 탈레반 9명이 부상했으며 정부군이 바가위 일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레자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또한 무함마드 오마르 카우자 가르 지구 행정관은 타크하르 주에서 같은 날 정부군과 탈레반 간 접전이 펼쳐져 보안군 6명과 반군 8명이 각각 사살당했다고 말했다.

동부 가즈니 주의 아레프 누리 대변인은 카라바그와 무카르 지구에서 정부군이 전날 이래 탈레반 반군 16명을 죽였다고 발표했다.





보안 관리들은 정부군이 추운 겨울날씨 동안 탈레반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진지를 더 많은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레반 지휘관들도 춘계 공세를 앞두고 정부군에 맞서 거점을 공고히 하는 공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가상 국가 왈] 전쟁 말기, 갈수록 (전쟁은) 어려워지고 상황을 예단하기 복잡해지고 있다. 원 2차대전사처럼 1월에 비스툴라-오데르 공세가 없었다. 그런데 현 전선에서 방어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그럼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소련이 2월 중이나 혹 3월로 본 공세를 미루었다는 의미로 밖엔 달리 판단할 근거가 없다. 어차피 소련은 지금 공세를 취해도 유리하고 한 두달 가량 미루고 공세를 취해도 자신들이 전력상 절대 우위라는 것은 확연하지 않소? 


소련군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요. 만약 소련이 2~3월로 춘계 공세를 펼칠 요량이라 한다면 (공세) 시기적으로 어느 시기에 공세를 취하겠는가? 만약 소련군이 본 공세에 앞서 한 축선에서 돌파구를 뚫어내려고 다른 지구에서 적어도 3개 군을 빼돌려 서전을 개시한다면? 이렇다면 진짜 큰일나는 거요.


복잡하게 생각치 말고 간단히 시기적으로만 보시요. 내가 보기엔 소련이 취할 가장 빠른 공세 시기로 2월 하순이 점쳐지는 상황이요. 독일군은 이 지역에서 소련군이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상황에 있소. 독일군은 소련이 이 지역을 돌파해 온다면 일부는 제 자리에서 수비하면서, 예비 기동집단은 수비선에서 이탈해 적의 공세 시작점 두 군데는 타격할 수 있는 제한전을 준비하시요.


끝으로 소련군 공세가 왜 방어 측이 막기 어려운가? 공세 시작 전 위력 정찰? 맞다. 그러나 딱 절반만 맞다. 그 이후 펼쳐진 본 공세에서 소련군이 묵직한 한방 병력을 활용한 동시다발 역공격과 축선 단위로 펼치는 기동전 전술을 너무나 잘 구사하고 있어서 그렇소.


독일군은 공세적 방어와 함께 타격집단으로 소련군 공격의 측면을 공격하여 소련군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만약 제지에 실패할 경우 소련군과 싸우면서 서쪽 오데르강을 방어선으로 최후의 결전을 펼치시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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