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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百, 창립 40주년 맞아 '한우' 부문 대폭 개편

Jacob, Kim 2019. 5. 8. 21:59








2019년 4월 17일자





지역 별 정육 구색 강황
숙성육·친환경 정육 부문 등 신설





[기사 전문]




롯데백화점 본점 축산 코너 신상품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신선식품 개선의 일환으로 한우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정육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의 소비 행태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업인 닐슨리서치에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당사 신선식품 매장에 대한 조언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정육 상품의 취약점을 파악해 올해 4월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정육제품의 산지, 품질, 위생을 강화하는 본격적인 개선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경남 산청지역 유기농한우, 충남 당진 화식한우 등 지역 특색에 맞춘 정육 구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정육의 경우 맛과 신선도 부분에 있어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점포별로 구색의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지역장 제도를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정육 구색을 강화했다. 또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서울지역 전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이에 지난 12일부터 60개월이하로 사육된 일정한 품질의 암소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농, 동물복지 트렌드에 맞춘 정육을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더불어 수중에서 숙성시킨 웻(Wet) 에이징, 건조 숙성시킨 드라이(Dry) 에이징 등 숙성육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을 위해 에이징(Aging) 코너를 확대해 정육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관리 기준을 재정비해 정육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의 인기 부위를 당일 진열 및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가장 맛있는 숙성 기간으로 알려진 12일이상 숙성한 한우만 선보인다. 또한, 도축 후 35일 이내의 한우만 판매해 정육의 품질과 위생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정육을 시작으로 신선상품에 대한 상품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을 엄격하게 관리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좋은 품질의 정육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말부터는 본점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비닐 봉지가 아닌 정육전용 친환경 종이 봉투를 도입해 100% 친환경 포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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