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온라인·슈퍼·백화점/이마트

[매일경제] 이마트, `마시는 젤리` 선보여…어른들 간식으로 제격

Jacob, Kim 2017. 3. 23. 12:35




2017년 3월 23일자




[기사 전문]



최근 어른용 간식으로 젤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에서 마시는 젤리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비타민 등 영양분을 첨가한 마시는 젤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피코크 플러스' 워터젤리 자몽, 바나나, 사과 3종(각 990원·130㎖)은 일일 권장량 대비 15% 수준의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를 더한 게 특징이다.

이마트 측은 "마시는 젤리는 간편한 아침 식사 대용 혹은 간식으로 적합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과거 젤리는 어린이용 간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치아에 부담이 덜하고 비교적 칼로리가 낮아 중장년층의 소비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이마트 내 젤리 판매 가운데 40대 이상 비중은 2014년 54.9%, 2017년 59.5%로 매년 증가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젤리 메출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자류 중 가장 큰 폭인 57.6% 증가했다. 이는 연간 과자류 전체 매출 증가율 6.6%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같은 기간 초콜릿 매출은 2.1% 늘고 껌과 캔디는 각각 3.3%, 10.2% 줄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기존 간편가정식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크래프트 커피, 프리미엄 소다를 출시해 인기를 얻는 등 가공 식품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대표적인 국내 식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식품 전반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19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