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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1등급 이상 돼지고기·닭고기만 판다…'축산물 품질' 강화

Jacob, Kim 2019. 8. 6. 05:54







2019년 7월 1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 돈육 이미지 © 뉴스1(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이마트는 이달부터 1등급 이상 돼지고기와 닭고기만 선별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축산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돼지고기는 연중 내내 1+등급과 1등급만 선별해 판매한다. 닭고기의 경우 등급 판정이 불가능한 닭 부산물을 제외하고 생닭 전 품목을 1+등급, 1등급으로만 판매할 방침이다. 단,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복날 행사 기간에 한해서는 생닭 전 등급을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4일부터 '동물복지 닭'을 전국 점포에 선보이고 연내 닭고기 '품질 실명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복지 닭은 닭에게 미치는 스트레스 등을 최소화해 청결한 환경에서 기른 닭이다.

동물복지 닭은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초기에는 동물복지 닭이 이마트 전체 계육 매출의 약 5% 정도를 차지하지만 연내 10%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가 연내 도입할 닭고기 품질 실명제는 상품 패키지에 생산담당자 이름을 표기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의 PK마켓(하남, 고양, 위례)에서 판매 중인 동물복지 인증 돼지 매출은 지난해 20.9% 늘었다. 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동물복지 인증 생닭, 계란 등은 지난해 매출이 49.8% 증가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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