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7일자
[기사 일부]
#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30세·여)는 최근 리포터 면접장에서 눈물을 쏟을 뻔했다. 면접관이 리포팅과 관련 없는 개인적인 질문에 이어 성희롱 발언까지 해서다. 면접 후 술자리까지 요구 받은 A씨는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다는 핑계로 그 자리를 피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지인들에게 A씨가 이 같은 얘길 하자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져 나왔다.
# 프리랜서로 영상 편집을 하는 B씨(28세)는 최근 '선입금 후작업'이라는 원칙을 세웠다. 일주일 꼬박 편집, 영상을 고객에게 전달했지만 고객이 편집비 입금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B씨가 전화로 입금을 독촉하자 급기야 고객은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 생활비가 거의 바닥난 B씨는 편집비 입금을 기다리며 라면과 삼각 김밥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경기불황과 취업난에 비자발적인 프리랜서가 늘고 있다. 프리랜서는 어느 조직에도 소속돼 있지 않는 자유로운 삶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일거리 탓에 대응조차 쉽지 않다. 프리랜서 처우 문제는 그동안 수없이 지적됐지만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태. 이 때문에 업계의 자정 운동과 처벌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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