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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뉴시스] 트럼프- 에르도안, 11월중에 워싱턴서 정상회담에 합의

Jacob, Kim 2019. 10. 10. 15:23







2019년 10월 7일자





" 6일 전화통화 중 결정"- 터키 대통령실
시리아내 안전지대 설치 등 매듭 예상





[기사 전문]





신들의 대화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6일(현지시간) 통화 중에 워싱턴에서 11월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 날 전화로 시리아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던 안전지대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화중에 에르도안대통령은 미군과 미국의 안보담당 "관료"( bureaucracy)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발표문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전지대의 설치가 불법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이 단체의 시리아내 세력인 YPG부대로부터 시리아 난민을 보호하고 무사히 귀국시키는데 필수적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것이다.

터키내의 엄청난 시리아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리아 안전지대 창설에 전력을 쏟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터키는 앞으로도 시리아내 IS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며 지역내의 내전이 두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는 결의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미국과 터키는 지난 8월 7일 시리아내에 안전지대를 설치해서 "평화의 통로"를 만들 것을 합의했지만, 이 지역을 장악한 쿠르드 반군의 세력 때문에 터키정부는 시행이 쉽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터키는 이에 대해 미국이 쿠르드 전사들에게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해오면서, 안전지대 안에 터키군 부대를 배치할 것을 원하고 있다.

에르도안은 만약에 미국이 안전지대 설치에 필요한 요건들을 수행해 주지 않는다면 터키군 단독으로 일방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한 바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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