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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샤프 前사령관 "자국수호, 정부의 첫번째 책임…韓이 사령관돼야"

Jacob, Kim 2019. 10. 18. 01:50







2019년 10월 15일자





[기사 전문]





"하나의 연합사 강력 지지…전작권 이양계획 준수 권고"
"한미 협력 해야 한미동맹이 북한 상대로 강력한 억제력 갖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이설 기자 =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15일 한미가 추진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한국정부의 성공적 국민 수호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동맹 강화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주한미군을 이끌었던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에 참석해 한 축사에서 이같이 전하며 "성공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한 4원칙"을 제시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전시와 평시 모두 한국이 자국 수호를 맡는 사령관이 돼야 한다. 자국 수호는 모든 정부의 첫 번째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Δ안정적 전환 계획, Δ대북 억제 및 한국 수호를 위한 핵심 역량 강화, Δ안정적 전환 시점을 열거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연합사가 하나로 유지되는 것에 강력한 지지를 표한다. 연합사를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하며 한미 양국이 계속해서 이양계획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며 "한국 지도부를 신뢰하고 (한국이) 이끌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작권 전환이 완료되면 한미연합사는 한국군 4성 장성이 미래연합사령관을, 미군 4성 장성이 부사령관을 맡는 체제로 바뀐다.




그는 "전작권 이양은 한국정부의 성공적 국민 수호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동맹 강화의 기회"라며 "이는 수년간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걸작으로, 공동의 가치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때 성취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지속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서울을 사정거리로 하는 장거리포 재래식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사이버 공격으로 위협을 증진하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가) 협력을 해야만 한미동맹이 북한을 상대로 강력한 억제력을 갖는다"며 "강하고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고, 강함만이 비핵화를 이룰 수 있고 북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공동 안보와 번영은 쉽게 얻어내지 않았으며, 현재도 한미 양국이 한반도 전역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수호하는 데 있어 여러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앞으로 나아가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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