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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마트 vs 롯데마트’ 11월 역대급 할인 전쟁

Jacob, Kim 2019. 11. 22. 22:47







2019년 10월 31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역대급 할인전으로 격돌한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이마트가 계열사를 총동원한 메머드급 할인전인 ‘쓱데이’를 2일부터 예고한 가운데, 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 맞아 11월 27일까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할인 프로젝트로 맞불을 놓는다.









특히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10년 전 가격’을 테마로 한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1탄을 전개한다. 이 기간엔 국내 대표 쇼핑 이벤트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롯데그룹 자체 쇼핑축제인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연계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총 600억원대 규모의 물량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총 18개 필수 생필품들로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3가지 테마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개된 1탄 할인전에선 ‘1등급 한우 등심’과 ‘삼겹살, 은갈치’ 등 고객층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 18개 품목을 선정, 10년 전인 2009년 11월 첫 째주에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단위 당 가격 기준으로 행사가들이 책정됐다. 낙점된 18개 상품은 신선식품 7종, 가공식품 6종, 와인 2종이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10년전 가격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경기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혜택들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아 11월 한달 간 ‘40대 창립특집’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제주 서귀포 감귤(3.5kg)’ 두 박스를 1만800원, ‘창녕 통마늘(10개)’과 제철 맞은 ‘생물 새우(100g 국산)’를 각 2000원, 169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앞서 예고한대로 그룹내 18개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한 매머드급 할인전을 2일부터 시작한다. 이른바 2일 단 하루, 역대 최대규모로 ‘쓱데이’를 펼치는데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 확장에다 각 품목별 주요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는 2일 하루 동안 이마트를 비롯해 트레이더스, 그룹내 쇼핑 전문점들을 모두 합쳐 1000억원에 이르는 초특가 물량들을 내놓을 요량이다.

또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총 120톤의 한우 물량을 준비했다. 가격은 한우 등심 1등급인 경우 5700원에 판매한다. 국내 데일리 와인의 대명사로 꼽힌 ‘G7(칠레산)’ 와인 3종도 기존 판매가의 ‘반값’인 3450원에 판매한다. 생필품 외 LED TV도 수요몰이용으로 내놓는데 32형 일렉트로맨TV 경우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9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처럼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대해 이마트 측은 “말그대로 역대급 규모의 할인행사”라며 “대부분 해당 제품, 상품들을 50% 할인에 판매이고 초특급 쇼핑리스트로 알뜰 쇼핑 수요층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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