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자
전체 매출 11.4조원 전년비 2.7%↑…온라인 17.8% 껑충
[기사 전문]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증감률. © 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지난달 추석 명절 특수에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유통 매출은 가전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부문은 5.0%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은 17.8%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분은 추석(9월13일) 특수에도 불구하고 편의점(2.8%)을 제외한 기업형 슈퍼마켓(-7.1%), 백화점(-5.6%), 대형마트(-9.6%)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전년(9월24일) 대비 이른 추석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전월로 이동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온라인판매중개 부문이 20.5%, 온라인판매 부문은 11.0%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계절용 가전 판매(26.1%) 증가가 판매중개 부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오픈마켓을 뜻하며 온라인판매는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9개사를 포함한다.
9월 26개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11조4100억원이었고, 업태별 매출 구성비율은 온라인판매중개가 2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형마트(21.9%), 백화점(17.6%), 편의점(17.5%), 온라인판매(10.7%), SSM(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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