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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뉴스] 편의점서도 현금보다 카드…동전 없는 사회 현실화되나

Jacob, Kim 2017. 4. 26. 01:31





2017년 4월 24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1&oid=448&aid=0000208057




[스크립트 전문]




<앵커>



편의점은 비교적 현금 결제 비중이 높은 유통채널인데요, 그런데 지난해 처음으로 카드 결제 비중이 현금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동전 사용량이 줄어들었는데, 잔돈을 가상화폐로 지급하는 시범사업도 시작됐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계산대에 선 소비자들,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유진 / 서울 명륜동
"현금은 아무래도 얼만큼 썼는지 바로 확인하기 쉽지 않아서 카드가 더 편한 거 같아요."


국내 한 편의점 업체 조사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카드결제가 과반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현금 사용은 줄었습니다. 현금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전통시장에서도 카드결제는 일반화됐습니다.


김재필 / 시장 상인
"카드 안끊으면 사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카드결제기를 놓게 된 거고요." 


현금을 쓰는 사람이 줄다보니 한국은행의 동전 회수율은 10%입니다.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드는 데 30원이 드는데, 10개 가운데 9개는 시중에 나오지 않고 잠자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잔돈을 가상화폐로 지급하는 동전 없는 매장 시범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는 대신 멤버십포인트나 교통카드에 적립하고, 이 돈을 모아 카드 결제하듯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일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시작한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해, 2020년에는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 cr9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