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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리아군 공세에 마지막 반군지역 80만명 피란길 - ★전쟁의 참상★

Jacob, Kim 2020. 2. 16. 23:41








2020년 2월 14일자





[기사 전문]





사흘간 14만명…"한밤중에 옷가지만 챙겨 도피"


어린이 60% 차지…유엔, 인도주의적 재난사태 우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시리아군의 북서부 반군 지역 공격으로 작년 말부터 일대 주민 80만명이 피란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의 시리아 사태 대변인 데이비드 스완슨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며 지난 사흘간 주민 14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이 13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시작된 시리아군 공세 개시 후 피란민 규모는 80만명을 넘어섰다.


피란민 80만명 중 어린이가 60% 이상으로 추정된다.


55만명은 이들립주(州)로, 25만명은 알레포 주(州)의 터키군 통제 지역으로 몸을 피했다.


터키와 국경을 맞댄 이들립주 일대와 알레포주 일부; 등 시리아 북서부; 는 반군 세력에 마지막 남은 지역이다.





[가상 국가 왈] 


Memo: 

첫째 집단군의 생존을 건 필사적인 싸움 계속. 이 가운데 몇 차례 반격 실시.

둘째 카르파티안 산맥 서쪽 고립 지대에서 25만명이 싸우면서 포위망을 벗어난 것은 정~말 다행스럽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셋째 다만 루마니아 전선에 있는 동맹군 포함 55만명 가운데서 현재까지 포위망을 벗어난 병사는 14만명이라 한다. 


나는 '우리' 병사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짜내 '구멍' 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면 여전히 상당한 병력이 덫에서 탈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으나 그의 절반 이상의 병력 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끔찍한 암울한 전망을 떨칠 수 없다. 정말 끔찍하게 참혹했던 지난 여름 대공세 - 바그라치온 작전 - 에 이어 대체 불가능한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이는 결국에는 이곳에서 적게는 30~35명, 다른 집계에 의하면 38~41만명(야씨-키쉬네프 작전, 옮긴이 주 : 원 2차대전사)에 이르는 주 병력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본국 방어에 또 하나의 치명적인 구멍이 만들어질 것이다.


군은 동맹(국)이 우선이냐 나라의 존립이 우선이냐즉 각 결단해 실행에 옮기라. 

  

'우리' 가 그것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 군 조직 자체가 재기 불가능으로 와해되고 이미 폴란드 동부를 지나 폴란드 서익-남익에 이른 소련의 붉은 파도가 이곳으로 더 빨리 넘어들어올 것이다. 


끝으로 돌파 과정에서 전사한 '우리' 병사들을 (슬픔 속에서) 진정으로 애도하며 그대들의 투쟁 정신 과 희생이 있어 이 나라가 온 갖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어려움에도 버텨내고 있다.     






최근 시리아군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북부 M5 고속도로와 주변 지역을 완전히 탈환, 장악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시리아군의 진격에 따라 알레포주 M5 도로 주변 마을은 주민들이 떠나 텅 빈 상태다.





스완슨 대변인은 "공습을 피하려고 한밤중 추위에 떨며 트럭 짐칸에 타거나 걸어서 수천명씩 피란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옷가지만 챙겨 도망친 주민들이 좁은 지역에 몰려들며 피란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재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완슨 대변인은 "사태가 매분 악화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무심하다"고 개탄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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