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마트24, 올 겨울철 아이스크림 매출 1위는 ‘이천쌀컵’

2020년 2월 11일자

1월부터 한 달 간 매출액, 판매량 3년 최고치 달성

이천쌀콘이 2위 자리… 이천쌀 상품 인기 높아

상품 관련 후기가 수요 촉진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2+1, e쿠폰 증정 등 이천쌀컵 판매 촉진 행사 진행 예정

[기사 전문]

이마트24의 이천쌀컵 아이스크림(사진=이마트24)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24의 이천쌀컵 아이스크림이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2018년~2020년까지 같은 기간 동안(1월9일~2월9일) 컵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이천쌀컵이 매출금액과 판매수량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쌀컵은 기존 브랜드 컵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판매수량은 약 2.9배, 판매금액은 약 10배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이천쌀콘은 아이스크림 상품 매출에서 이천쌀컵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천쌀콘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작년 말까지 8개월만에 200만개를 돌파한 기록이 있다. 반가운 이마트24 아이스크림 바이어는 “지금 같은 속도라면 이천쌀콘은 6개월 안에 100만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24 측은 이천쌀컵에 대한 맛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높아지면서 구매가 촉진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천쌀컵은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쌀알이 씹히는 식감과 담백한 맛을 칭찬하는 고객들의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마트24에서만 파는 상품이라는 기획 상품이란 점도 매출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이마트24는 이천쌀 아이스크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2월 말까지 이천쌀컵 2+1행사를 실시한다. △이천쌀콘 아이스크림 △이천쌀컵 아이스크림 △이천쌀라떼컵 △이천쌀라떼(10입)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 등 이천쌀 상품 5종을 구입 후 스탬프를 5회 적립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1000원짜리 e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반 바이어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쌀 아이스크림 맛에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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