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7일자
모바일 2014년 28.0%에서 올해 1분기 67.8%로 상승…간편 장보기 시대 가속
[기사 전문]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에서 판매된 매출이 PC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가 구매력이 큰 30~40대로 진입하면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장을 보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2014년 28.0%에 불과했던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이 차지하던 비중이 올해 1분기에 67.8%까지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PC와 모바일 주문 비중이 불과 2년여만에 3대 1에서 1대 2로 역전된 셈이다. 이마트몰은 지난달 카카오톡과 손잡고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환경 내에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어 연내 모바일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7만여개의 레시피와 함께 해당 요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오늘은 e-요리’코너를 구성해 모바일 장보기 시대에 맞는 컨텐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들이 주 소비층으로 등장하고,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신뢰가 쌓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4.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40대가 33.0%를 차지했다. 30~40대의 비중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마트는 또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전국 88개의 점포와 수도권에 위치한 2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용인/김포)를 통해 일 주문건의 약 40% 가량을 당일배송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마트몰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까지 늘어났다"면서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18.5% 증가했으며 특히 선도가 중요시 되는 수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4%와 22.5% 오르며 매출신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으로 모바일 장보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마트몰의 전체 모바일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고 이마트측은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2013년 1월 이마트몰 앱(App)을 선보인 이후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61.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 > 온라인매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경제] 모바일 쇼핑에 푹 빠진 '엄지족' [모바일] (0) | 2017.06.03 |
---|---|
[스포츠조선] 위메프, '55데이' 효과로 황금연휴 매출 작년 대비 38.7% 증가 [위메프] (0) | 2017.05.12 |
[머니투데이] 온라인쇼핑 3개월만에 증가했지만…中 사드 영향도 '본격화' [모바일] (0) | 2017.05.05 |
[파이낸셜뉴스] 온라인쇼핑 전년比 21% 급증… 모바일 비중 59% [모바일] (0) | 2017.05.05 |
[아이뉴스24] '출혈경쟁' 온라인쇼핑, 이베이만 '흑자'…쿠팡 '비상' [각사취합] (0) | 2017.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