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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 덕 4월 온라인 유통매출 17% 쑥…오프라인은 울상

Jacob, Kim 2020. 6. 25. 04:12

 

 

 

 

 

2020년 5월 28일자

 

 

 

 

 

오프라인은 5.5% 감소, 3달 연속 '마이너스'

 

 

 

 

 

[기사 전문]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통업에 미치는 여파는 4월에도 계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로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가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5.5% 감소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유통업계 전체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3.9% 증가한 10조8000억원이었다.

업계 전체 매출이 '마이너스'(3.3% 감소)를 기록했던 3월과 비교해 매출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매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으로 인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14.8%)이 가장 감소 폭이 컸고, 기업형슈퍼마켓(SSM·-2.6%), 편의점(-1.9%), 대형마트(-1.0%)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산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이후 3개월 연속 15% 이상의 매출 증가세(2월 +34.3%, 3월 16.9%)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19.2%), 서비스/기타(-8.2%) 등 외부활동과 관련된 상품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가전/문화(+21.3%), 생활/가정(+12.1%), 식품(10.2%)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이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업체를 모두 합친 업태별 매출 구성비율에서도 온라인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47.2%로 정확히 절반을 차지했던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월(41.9%)과 비교하면 상승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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