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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 아프간 주둔 미군 추가 감축 추진…"11월 말" 제시

2020년 8월 9일자 [기사 전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이 지난달 주독 미군 감축에 이어 이번엔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감축을 추진한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을 5천명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감축 계획에 대해) 아직 의회와 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선거와 맞물려 미군 감축을 꾀하고 있다. 지난 3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약 4천명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프간 내 미군은 약 8천600명이다. 아프간 미군 감축안은 미국이 지난..

[서울경제] [권홍우 칼럼] '경계 실패'...근거없는 경구와 맹신의 덫_뉴스와 시각

2020년 8월 6일자 [칼럼 전문] 군장병 경계 부담 갈수록 증가 인식 변화·시스템 구축 필요 과학화 감시 장비 투자 늘리고 부대 재배치 장기계획 세워야 한국군은 세계에서 경계 근무 비중이 가장 큰 군대다. 당연하다. 북한과 정전 상태에서 전선을 유지하고 있으니까. 군도 ‘철통 같은 경계 태세’를 줄곧 강조해왔다. 탈북 새터민이 강화 지역의 수로를 통해 월북한 사건은 분명한 ‘경계 실패’다. 해당 지역 해병대 2사단장이 보직 해임되고 해병대 사령관과 육군 수도군단장이 엄중 경고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앞날이다. 사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인식을 바꾸고 새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면 비슷한 사례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계 노이로제’에서 벗어날 ..

[동아일보] 中과 갈등 최고조인 美, 한국 미사일 규제 풀어 ‘견제’

2020년 7월 29일자 [기사 전문] 박정희 정부때 미사일지침 체결 사거리-탄두중량 제한 풀면서도… ‘핵도미노 우려’ 연료규제는 계속 中 겨냥한 美 MD구축 일환일수도… ‘韓 방위비 협상과 연계’ 분석도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제한 해제는 그동안 정부가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번번이 가로막힌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동북아에서의 ‘핵 도미노 현상’을 우려한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 통제’를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번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합의를 두고 미중 갈등 속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과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 중인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미사일 지침이 처음 체결된 것은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9년. 1978년 한국이 탄도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