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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할인시즌 덕' 10월 유통매출 온·오프 동반 상승…8.4% 늘어

Jacob, Kim 2021. 1. 2. 13:48

 

 

 

 

 

 

2020년 11월 23일자

 

 

 

 

 

 

온라인, '7개월 연속 증가세' 17.1%↑…오프라인도 2.1% 증가

 

 

 

 

 

 

[기사 전문]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기에 빠져 있던 유통 경기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즌 할인 행사 등의 영향에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도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오프라인은 2.1% 각각 증가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유통업계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8.4% 증가한 12100억원이었다.

10월은 월말부터 본격화 된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온라인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의 확산에 시즌 할인 행사 기획까지 어우러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추석 연휴 영향에 코로나 국면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던 오프라인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마트(+2.3%), 백화점(+4.2%), 편의점(+2.9%) 등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고 준대규모점포(-12.4%)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전자담배 기기의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와 수제 맥주 등 신상품 출시의 영향이 있었다.

백화점은 아웃도어·가구·가전 등에 대한 할인행사로 아동/스포츠(+10.1%), 가정용품(+24.1%) 등의 매출이 오른 것이 크게 작용했다.

대형마트 역시 10월말부터 시작된 소비행사의 영향으로 가전제품과 완구류 판매가 증가하며 가전문화(+22.2%)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 국면의 영향에 매출 증가 효과를 보고 있는 온라인은 4월 이후 7개월 연속 '플러스'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8~9월 2개월 연속 20%대의 증가세를 보이던 것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떨어졌다.

온라인에서는 농축수산, 간절기 계절가전, 가구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식품(+42.1%), 가전/전자(+27.9%), 생활/가구(+18.6%) 등의 매출이 올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여행·문화·공연상품 매출 감소는 계속되면서 서비스/기타 부문은 18.1% 줄었다.

온·오프라인 업체를 모두 합친 업태 별 매출 구성 비율에서는 온라인이 45.5%로 전년 동월(42.1%)보다 비중이 늘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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