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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마트 3Q 영업이익 1512억원…할인점·자회사 모두 선방

Jacob, Kim 2021. 1. 2. 13:53

 

 

 

 

 

 

2020년 11월 11일자

 

 

 

 

 

 

별도 기준 영업익 11.1%↑…17년 4Q 이후 첫 플러스 성장
트레이더스 영업익 83.2% 급등, 전문점도 적자 폭 개선
SSG닷컴도 200억원 이상 적자 줄여· TV쇼핑은 4Q 연속 흑자

 

 

 

 

 

 

[기사 전문]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이마트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선방했다. 기존 점포의 매출이 개선된데다 SSG닷컴, 이마트24 등 자회사의 실적도 호전을 보이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3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어난 15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9077억원, 당기순이익은 119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7%, 6.7% 늘어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이마트 점포와 트레이더스, 전문점, 연결 자회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려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별도 기준(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으로는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그로서리 카테고리 강화와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점의 경쟁력를 강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점의 경우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2.7% 늘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27.9% 뛰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134억원 늘며 83.2% 급등했다. 전문점은 3분기 영업 적자 43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적자를 161억원 줄였다. 효율화 작업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특히 노브랜드는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도 67억원 흑자를 달성,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SSG닷컴과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의 성장과 수익성도 주목할 만 하다. SSG닷컴은 전년 대비 204억원 개선한 31억원 적자를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00억원 이상 적자 폭을 줄였다. 총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980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 17억원 흑자를 기록, 2014년 편의점 사업 시작 이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3분기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하는 등 외형 확대로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444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TV쇼핑도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기존점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인 SSG닷컴, 이마트24 등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차별화, 고객중심 매장 등 본업 경쟁력 확대와 수익 중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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