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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모바일쇼핑액 3.8조 `역대 최고` [모바일]

Jacob, Kim 2017. 7. 7. 05:10





2017년 7월 5일자





통계청, 5월 온라인쇼핑 동향

미세먼지·황금연휴 효과 영향

가전·통신기기 판매 45.6%↑





[기사 젼문]








지난 5월 스마트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인 3조8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60.7%의 비중이다. 당시 미세먼지 등 날씨 요인과 함께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2980억원이다. 금액으로는 3월 6조3345억원보다 적지만 관련 통계 집계 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9.7%다. 특히 온라인 쇼핑의 세부 항목 중 역대 최고액을 달성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7.9%나 급증했다.



상품군별 증가율 기준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가 45.6%(8350억원)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고, 애완용품 40.9%(361억원), 음·식료품 38.8%(7598억원) 등의 순이었다. 거래액수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조236억원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 판매 보다 많았다.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는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로 인한 냉방기기 및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간편히 예약할 수 있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해당 상품군 거래액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반면 소프트웨어(-12.7%)와 아동·유아용품(-2.3%)은 1년 전보다 거래액이 줄었다. 소프트웨어는 이른바 CDDVD와 같은 실물 거래가 줄고, 콘텐츠 다운로드 방식이 대중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고, 아동·유아용품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것이라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상품군별로 모바일 거래 금액의 비중은 아동·유아용품과 신발이 각각 76.2%와 74.5%로 높았다. 음·식료품과 가방도 73.9%와 72.1%였다. 해당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으로 구입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취급상품 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종합몰은 4조9642억원으로 20.1% 증가했고, 전문 몰은 1조3338억원으로 18.4% 늘었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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