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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뉴스] 요소수 품귀에 택배·버스·쓰레기 대란오나…산업용 전환·수입도 난감

Jacob, Kim 2021. 11. 6. 21:14

 

 

 

 

 

2021년 11월 6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tvh&oid=448&aid=0000343339

 

 

 

 

 

[스크립트 전문]

 

 

 

 

 

<앵커>

 

 

 

 

요소수 부족 사태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화물차는 물론이고 버스와 쓰레기 수거차까지 멈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러다 물류와 교통, 쓰레기 대란이 한번에 몰아닥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이렇게 산업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수가 품귀 현상을 빚을 때까지 정부는 뭘 한 것인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정연 기자가 현장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백여대 차량이 오가는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요소수 품귀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입니다.

 

고속버스 운전기사
"운행 (노선을) 줄인다던지….빨리 해소되면 좋겠어요."

 

위드코로나와 함께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전세버스 운전자들은 요소수를 찾느라 전전긍긍입니다.

 

김형용 / 전세버스 운전기사
"(서울에서) 무주 와 있는데 주유소를 다 들렀어요. 조금이라도 보충하려고…. (요소수가) 없더라고요 하나도."

 

수출입 물량을 나르는 화물차나 대형 트레일러는 요소수가 없어서 운행을 못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류업계 관계자
"다음주부터 당장 10% 이상은 운행이 제한….원료수급이 안되면 (산업계 전반에) 문제…."

 

전체 경유차 1000만대 중에서 요소수 충전이 필요한 차량은 400만대.

 

경유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와 화물차, 쓰레기 수거차,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레미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불순물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수입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최소 석달은 걸려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 2021년 11월 6일자 TV조선 뉴스7 보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