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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 CJ올리브영 맞수는 롯데롭스가 아니라 무신사·마켓컬리?_긱 잡을 잡아라_화장품 판매

Jacob, Kim 2021. 11. 13. 21:52

 

 

 

 

 

 

2021년 11월 12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tvh&oid=374&aid=0000264282

 

 

 

 

 

[스크립트 전문]

 

 

 

 

 

<앵커>

 

 

 

 

최근 롯데쇼핑의 롭스와 GS리테일의 랄라블라가 적자를 버티지 못해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고 있는 것에 비해, 올리브영은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며 헬스앤뷰티 시장 1위 자리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패션과 신선식품 플랫폼인 무신사와 마켓컬리가 올리브영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신윤철 기자, 무신사와 마켓컬리가 올리브영의 경쟁관계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네, 무신사나 마켓컬리 모두 비주력 상품군으로 화장품을 플랫폼에서 거래하고 있는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화장품 거래액이 전년대비 179% 늘었습니다.

 

이달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인 메뉴에 뷰티를 추가했고, 내년까지 입점사를 현재 800여 개에서 2배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마케컷리 역시 같은 기간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386% 증가했습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7년부터 화장품 판매에 나섰는데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요.

 

두 회사 모두 화장품 매출 규모는 CJ올리브영에 비하면 10%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입니다.

 

 

 

 

<앵커>

 

 

 

 

무신사나 마켓컬리가 이런 헬스앤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매출 증대를 위한 사업다각화 측면입니다.

 

남성 위주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여성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 뷰티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는 건데요.

 

무신사는 "패션 아이템과 뷰티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입점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매출 증대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식품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이지만 전체 매출 가운데 비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정도로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신윤철 기자(godgija@sbs.co.kr)

 

 

 

 

* 2021년 11월 12일자 SBS Biz '백브리핑 시시각각' 보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