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일자
증권사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식품부문 매출↑"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푸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평택 공장 증축으로 인한 감가상각 비용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롯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241억9500만원)보다 19% 감소한 195억9300만원이라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년 전(4521억8000만원)보다 5.3% 증가한 4761억81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7.9% 줄어든 112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평택공장의 영향이 크다. 올해 초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HMR) 전용 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감가상각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감가상각 비용은 분기당 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 내수 조제분유 시장 경쟁 심화와 중국 조제분유 수출 감소로 인한 유가공 부문 수익성 악화도 부담이 됐다. 온라인 최저가 정책에 따라 내수 분유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고 중국 수출은 사드와 배합등록제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평택공장 건설로 인한 감가상각과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롯데푸드의 이익률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상반기 실적과 다르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식품부문 빠른 매출 증가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 강화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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