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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게시판] 신세계百 편집숍 ‘분더샵’ 뉴욕 상륙

Jacob, Kim 2017. 8. 31. 02:54






2017년 8월 30일자





美 백화점 ‘바니스 뉴욕’ 입점





[기사 전문]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편집숍 ‘분더샵(BOONTHESHOP)’이 글로벌 최대 패션시장인 뉴욕에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이 다음달 미국 최고급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정식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뉴욕 진출을 통해 K팝, K드라마, K푸드 등에 이어 한류 문화의 한 축인 K패션을 앞세워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국가대표 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대구신세계 분더샵 전경.





이번에 분더숍이 진출하는 ‘바니스 뉴욕’은 영국의 헤롯,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과 함께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로 통한다. 더불어 드리스 반 노튼, 나스, 이솝 등을 글로벌 스타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등 패션 브랜드들에겐 ‘꿈의 무대’로도 여겨진다.

세계적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아르마니 역시 1970년대에 바니스 뉴욕과 손잡고 미국시장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케빈코스트너, 숀코너리와 같은 당대 최고의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옷을 입히는 디자이너로서의 명성을 쌓기도 했다.




분더샵은 직접 기획한 모피, 캐시미어, 향수 등 200여종의 상품을 준비해 뉴요커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 분더샵의 바니스 뉴욕 입점은 분더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분더샵은 국내에 알렉산더 맥퀸, 마르니, 스텔라 맥카트니 등 각 장르별 최고의 브랜드를 해외 소싱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왔다. 또 라르디니와 오프화이트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차별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해 온 분더샵은 모피컬렉션 출시 후 1년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올해초 세계 최대 패션시장 분더샵의 상품과 함께 신세계만의 고객서비스도 뉴욕으로 함께 가는 의미가 있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한국 백화점만의 강점인 세심한 대면서비스, 상품소개 등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세계 분더샵 직원들은 뉴욕을 방문, 현지 직원들을 직접 교육하고 판매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바니스 뉴욕 백화점 역시 신세계 분더샵 현지 마케팅 채널 제휴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분더샵을 뉴욕의 오프닝세레모니, 파리의 꼴레뜨와 같이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바니스 뉴욕 입점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등 K패션과 한류 확산을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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