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하지원/사원공고(경력)

[매일경제] 기업들, 사람투자 안한다…교육경험 직원 비중 사상 첫 감소

Jacob, Kim 2017. 11. 7. 15:57








2017년 11월 7일자





[기사 전문]





올해 능력 개발을 위해 교육 등을 받은 임금 노동자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임금 노동자의 교육·훈련 경험자 비율은 56.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줄었다.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최근 1년간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는 "자기 일과 관련해서 최근 1년간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다.




임금노동자의 교육·훈련 비율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2007년 당시 20% 후반대였던 임금노동자의 교육·훈련 비율은 매년 평균 4%포인트 내외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올해 정규직의 교육·훈련 경험 비율은 62.6%로 1년 전과 같았다.




비정규직은 44.4%로 같은 기간 1.2%포인트나 하락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동시에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에 소홀한 것은 한미FTA 개정협상, 북한 핵위기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교육·훈련 비중 감소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재원을 저축하는 쪽에 사용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교육·훈련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3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