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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율, 기대에 못 미쳤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Jacob, Kim 2017. 11. 11. 11:43







2017년 11월 9일자





- 참여업체 매출 전년比 5.1% 늘었지만
- 소비자만족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
- 낮은 행사 인지도, 홍보효과 개선 필요





[기사 전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31일 종료된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감시단’이 지난해와 비교해 행사 만족도와 실제 할인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적정 할인율에는 못 미친다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밝혔다. 행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지난해 3.29점에서 올해 3.36점으로 0.07점 올랐다.




품목별 기대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품목별 기대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을 보면 의류·잡화, 가전,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의 기대 할인율은 각각 43%, 39%, 38%, 43%, 41%이지만 실제 할인율 평균치는 △33% △21% △33% △25% △30%에 그쳤다.

또 할인품목과 할인율의 한계,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행사효과가 반감됐으며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효과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참여업체는 행사 관련 개선사항으로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강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업계 및 소비자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기획 등을 통해 내년도 행사를 적극 보완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할인품목·할인율 제고가 행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한류 스타 활용,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효과 극대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업태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9월28일~10월31일) 주요 참여업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행사기간 중 매출액 증가율(8.3%)이 올해(1월~9월) 평균 매출 증가율 추이(2.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은 행사 초반 12일간(9월28일~10월9일)의 추석 연휴기간 배송 업무 중지로 전체 매출이 12.4% 감소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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