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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탄소년단 캐릭터 상품 판다…신세계 '분더샵' 인기

Jacob, Kim 2017. 12. 21. 21:52







2017년 12월 19일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선보여 젊은 고객들 눈길…스니커즈 전문관 오픈 후 매출도 껑충





[기사 전문]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 /사진제공=신세계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인 '분더샵'이 최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선보여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라인프렌즈와 1년간 준비한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를 국내 출시하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탄소년단이 1년간 스케치, 디자인 등 제작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단순히 캐릭터 상품에 그치지 않고 의류 브랜드로도 확대한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인형, 의류, 쿠션, 엽서 등을 선보였으며 관련 제품은 국내에서는 분더샵 청담,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라인프렌즈' 등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분더샵 청담은 2000년 8월 플래그십 스토어로 처음 문을 연 이후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반 노튼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부터는 브랜딩 ·디자인 ·생산까지 도맡은 '분더샵 컬렉션'을 출시하며 브랜드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9월에는 글로벌 최대 패션 시장인 뉴욕에 진출, 바니스 뉴욕 백화점에 입점해 직접 기획한 모피, 캐시미어, 향수 등 2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2월 분더샵 청담점 1층에 스니커즈 전문관 '케이스스터디'를 오픈한 후 20∼30대 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 1년 전 6.0%였던 20대 고객 비중은 5.8%포인트 늘어난 11.8%를 기록했다. 30대 고객 비중은 35.2%에서 38.8%로 늘었다. 20대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스스터디에선 지난 15일부터 영국의 하이패션 브랜드인 'JW 앤더슨'과 '컨버스'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내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컨버스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반짝이는 장식을 넣어 팝아트적인 감각을 살린 제품들로 젊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송지유 기자 clio@






원문보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121917142996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