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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미국산 계란, 오늘 저녁 일부 풀려…대형마트는 며칠 더 걸릴듯

Jacob, Kim 2017. 1. 22. 15:42




2017년 1월 22일자



[기사 전문]



'계란 대란'의 해결사로 수입된 미국산 흰색 계란이 21일 저녁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수입된 96t(약 160만알)의 미국산 계란은 이날 오후 4시 반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했다.

통관이 끝나자마자 D유통업체는 계란을 수입한 J업체로부터 계란을 인수해 곧바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울과 수도권 마트형 매장으로 향했다. 운송 시간을 고려할 때 이날 저녁이나 늦어도 밤이면 일반소비자들도 D마트에서 매장 진열을 마친 미국산 계란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J업체의 미국산 계란을 사들인 다른 유통업체들의 판매처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보통 제과점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들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국산 계란 유통과 시중 판매는 이날부터 시작됐지만, 다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계란을 만나는 시점은 다음주초 정도가 될 전망이다.

미국산 계란 판매를 추진해온 롯데마트는 "식약처 검사가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주말에 검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정도 포장해 이르면 다음 주 월, 화 정도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판매할 계란은 K유통업체가 지난 14일 오후 늦게 대한항공 화물기 편으로 들여온 미국산 계란 90t(약 150만알)이다.

수입 계란의 가격은 30알들이 한판이 8990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0일 현재 전국 계란 소매가(30알 특란 기준) 평균은 9285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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