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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대형마트서 전기차 산다…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서 광폭 행보

Jacob, Kim 2018. 1. 17. 03:04







2018년 1월 16일자





[기사 전문]





장을 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대가 열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7개 점포에서 운영해오던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에 대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해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에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이마트 엠라운지 모습. 왼쪽에 전기차 D2가 전시돼 있다.





이 중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EV로 ‘유로L7e’ 인증을 부여 받았고 1회 완충 후 최대 150㎞ 가량을 달릴 수 있다. 완속충전기 220볼트 기준, 6시간 내로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모두 거쳤고 이 달 말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1300~1400만원 선에서 실 구매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D2’ 판매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한달간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에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 월 리스료 20만원대 중반) 출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가 이처럼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거리 이동 개인 수단’ 관련 제품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은 2016년 1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0억원까지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한 올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차를 비롯해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했다”며 “기존 마트에서 판매되던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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