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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마트 편의점ㆍ로봇 카페…성큼 다가온 무인점포시대

Jacob, Kim 2018. 2. 3. 22:25








2018년 2월 3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0203004700038/?did=1825m






[스크립트 전문]





<앵커>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직원 고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로봇과 정보통신기술까지 발전하면서 그간 사람이 해온 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편의점과 카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무인점포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정선미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근 문을 연 한 스마트 편의점입니다.

물건을 고른 후 무인 계산대에 올리면 계산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결제는 손바닥을 대면 끝납니다.

사람마다 다른 손의 정맥 정보를 통해 결제하는 '핸드페이' 기술을 적용한 것입니다.

성인 인증도 가능해 담배도 자판기에서 살 수 있습니다.




<김성철 / 세븐일레븐 관계자>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단순 계산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데 이 부분을 무인 시스템화하면서 보다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한 커피 프랜차이즈는 약 6~7㎡의 좁은 공간에서 24시간 영업하는 로봇카페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또 완전 무인점포는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업계에선 이미 무인결제기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사람을 줄여야 하는 인건비 부담에 따르는 기계화 추세도 있고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서 무인 점포, 무인을 통한 서비스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면 서비스가 감정 피로를 유발한다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도 무인점포 확산의 한 요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인점포의 확산은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하는 만큼, 사회에 풀기 힘든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2018년 2월 3일자 연합뉴스TV 보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