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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차례상 한우·조기·과일 할인행사…"물가안정 나서"

Jacob, Kim 2018. 2. 9. 19:47







2018년 2월 7일자





제수용품·가족먹거리·생필품 등도 할인가계부담 덜 예정





[기사 전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마트는 설을 맞아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 신선 식품, 주요 생필품 등을 8일부터 21일(신선 식품은 16일)까지 2주간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사전비축 물량과 정부비축 물량을 동원해 설을 앞두고 치솟는 신선식품 가격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우와 참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 시세가 지난해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한우 평균 도매가는 ㎏당 1만7515원(1등급)으로 1만5767원의 전년동기보다 11.1%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우 사육 및 가격 동향과 전망'에서도 지난해 12월 송아지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14.0% 높았다.

부정청탁금지법 개정령 시행으로 인해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10만원 미만 중저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축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미트센터의 사전비축을 통해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WET에이징한우 전 품목과 한우 국거리에 대해 행사카드(이마트e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IBK기업카드 결제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른 참조기는 정부비축물량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제주지역 참조기(12.5㎏/160미 기준)의 산지 경락가는 15만원 선에서 올해 들어 18만원까지 뛰며 시세가 20% 정도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참조기 정부비축물량(10톤)을 활용해 1마리당 3500원(중사이즈)에 선보인다. 기존에 판매하던 참조기(소사이즈)도 1980원에서 1680원으로 가격을 15% 낮췄다. 백숙용 생닭(1kg), 손질오징어(대/해동)은 각각 기존 가격 대비 10% 가량 할인된 3980원, 419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제수용 대과로 엄선한 사과는 9800원(3입/특), 7800원(3입/대), 배는 1만1800원(3입/특), 8900원(3입/대)에 준비했다. 상주곶감은 각각 9800원(8입/특), 7980원(8입/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명절 음식으로 인기인 찜갈비(미국산)를 100g당 1680원에 판매하고 돈 앞다리, 뒷다리는 각각 890원(100g), 550원(100g)에 판매한다. 광어회는 2만4800원(280g 내)에, 미국산 메로골드 자몽(킹사이즈)은 개당 1600원에 준비했다.

한파에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채소도 가격을 낮춰 제주 흙당근(2㎏/봉)은 3990원에, 영덕/남해 시금치(행사기간 2월8일~12일)는 각각 20% 이상 할인된 2380원에 마련했다.




명절 먹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침가루와 식용유, 고기양념 등 가공 생필품 역시 가격을 인하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한팩씩 부침가루(500g), 튀김가루(500g)을 각 2480원에 판매하고 피코크 국산 참기름(250㎖)은 14,800원에, 피코크 국산 참기름(250㎖)은 2만280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설을 앞두고 주요 신선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높아진 명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물가 잡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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