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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S] 직장인 41%, "나는 회사내 핵심인재, 제대로 된 대우는 못 받아"

Jacob, Kim 2018. 3. 14. 19:26






2018년 3월 14일자





[기사 전문]





직장인 5명 중 2명은 자신이 회사 내 핵심인재지만 회사로부터 핵심인재로서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나는 회사의 핵심인재인가’를 물은 결과 73.3%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자기인식과는 별개로, 회사로부터 핵심인재로서 대우받고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자신이 핵심인재라고 느끼는 직장인의 56.3%, 핵심인재가 아니라고 느끼는 직장인의 93.4%가 ‘회사에서 핵심인재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

결과적으로 전체 직장인의 약 41%는 ‘나는 핵심인재’라는 자기 평가와 달리 회사로부터는 ‘핵심인재로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셈이었다.




자기평가와 달리 회사의 대우가 직원을 인재로 여기지 않는다고 느낄 때 직장인들의 이직의향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스스로 ‘핵심인재라고 여기지만 회사에서는 핵심인재로 대우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직장인 그룹에서 이직의향이 81.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핵심인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라 핵심인재로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그룹에서도 이직 의향이 74.5%로 비교적 높았으며, 반면 ‘핵심인재로 대우받는다’고 느끼는 응답군에서는 이직의향이 59.1%로 15%P 이상 크게 낮았다.




직장인 상당수는 회사가 핵심인재의 확보와 유지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었다. 설문에서 직장인 44.7%는 ‘회사가 핵심인재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 답했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4.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노력하는 편’이란 응답은 35.9%, ‘매우 노력한다’는 응답은 5.3%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평가가 약 17%P 이상 높았다.




우리 회사는 직원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인가란 질문에 대해서도 직장인의 20.3%만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데서 나아가 역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답했다. 보다 많은 52.8%의 직장인은 ‘딱 가진 역량만큼만 발휘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26.9%는 ‘가진 역량도 모두 발휘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조직 내에서 핵심인재로 여겨지는 직원들의 공통된 특징을 꼽는 키워드(*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 ▲직무 전문성(53.4%)을 꼽았다. 2위는 ▲책임감(41.3%)이 차지한 가운데 ▲소통능력(34.5%), ▲성실한(33.3%), ▲리더십(21.1%)이 차례로 5위 안에 꼽혔다. 또 ▲외국어 능력(15.9%)과 ▲긍정적인(12.7%), ▲인내력(11.6%), ▲도전적인(11.4%), ▲끈질긴(9.8%), ▲고루 능통한(9.5%) 등의 키워드가 이어졌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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