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6일자
[기사 전문]
할인점은 0.3% 소폭성장 그쳐
이마트가 올 1분기 창고형 할인점(트레이더스)과 온라인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5463억원)보다 5% 늘어난 3조72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매출은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여 전체 매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45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19억원)보다 30.4% 늘었으며, 온라인몰 매출은 24.6% 증가한 303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할인점의 매출(2조9051억원) 신장률은 0.3%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1.6%)보다 둔화했다.
이마트의 할인점 매출 신장률은 2015년 2.5%, 2016년 1.8%, 지난해 1.6%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쇼핑의 중심 축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가운데, 올해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자정에서 오전 10시∼오후 11시로 1시간 단축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부진점포인 울산 학성점이 영업을 종료하는 등 점포 수가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업시간 단축이 매출에 반영됐겠지만 얼마나 영향을 끼쳤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과거에 오후 11∼12시에 쇼핑하던 손님들이 영업시간 단축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의 할인점 매출 신장세는 계속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적자 점포를 매각, 폐점하는 등 경영효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대구 시지점과 인천 부평점이 문을 닫기로 해 점포 수는 더 줄어들 예정이다. 여기에 영업시간 단축까지 맞물리면서 할인점 매출 신장 폭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매출은 앞으로 고공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는 올해와 내년에 트레이더스 매장을 총 4개(위례·월계·부산명지·부천옥길) 출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점포 수 확대와 맞물려 트레이더스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김포 물류센터 가동률 상승, 모바일 쇼핑 대중화 영향으로 온라인몰도 외형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원문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41602109976817008&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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