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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미국 가습기 1위 '크레인' 독점 판매 나선다

Jacob, Kim 2018. 4. 24. 03:05







2018년 4월 22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크레인, 양해각서 체결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마트는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 컨슈머리포트 가습기 부문 1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홍콩에 위치한 크레인 아시아 본부에서 한국 시장 내 독점 판매권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생활가전 브랜드다.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한다. 이방카 트럼프와 제시카 알바 등 유명인들이 크레인 가습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셀럽(Celeb)들이 즐겨쓰는 브랜드’로 소문나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압타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가습기와 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9월부터 가습기, 히터 10여 종을 시작으로 크레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크레인의 대표 상품인 물방울 모양 가습기, 동물 모양 가습기를 비롯해 모던한 디자인의 히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별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공기청정기와 LED 스탠드, 선풍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크레인 독점 수입 및 유통에 나서는 까닭은 외국 가전 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동향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사들인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773억원 규모로 2016년에 비해 44.3% 증가했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남들과 다른 소비, 현명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입 가전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크레인 외에도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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