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6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0426005400038/?did=1825m
[스크립트 전문]
<앵커>
최근 기르기 쉽고 영양소도 풍부한 식용곤충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곤충을 먹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에너지바, 쿠키, 막걸리 등 다양한 곤충식품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카페에서 판매하는 에너지바입니다.
언뜻 보면 평범하지만 이 안에는 곤충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김용욱 / 케일 대표> "우리가 보통 먹는 콩 단백질이나 닭가슴살, 돼지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안에 있는 기능성 물질도 뛰어나서 아토피 개선이나 치매 예방, 간 기능 해독…"
곤충은 육포 등 애견 간식 재료로도 쓰입니다.
곤충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강아지 건강에 좋습니다.
막걸리, 어묵, 쿠키 등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등장하면서, 식용곤충 사육농가는 3년전 150곳에서 지난해 1천여곳으로 7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도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라승용 / 농촌진흥청장> "그동안 3가지밖에 되어있지 않던 곤충을 새롭게 고소애, 쌍별이, 꽃뱅이, 장수애 등 4가지를 식품으로 등록했고 앞으로 3가지를 더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용 곤충.
식품 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한 모양과 맛까지 더해지면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2018년 4월 26일자 연합뉴스TV 보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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