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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게시판] 뷰티 ‘시코르’ 1년만에 11호 매장…연내 20호점 오픈, 전국망 구축

Jacob, Kim 2018. 5. 5. 17:47






2018년 5월 3일자





정유경 신세계百 사장 야심작

대대적 코스메틱 페어도 열어





[기사 전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야심작인 뷰티 ‘시코르’가 본격 사업 확장 1년 만에 11번째 매장을 낸다. 올해 내 20호점까지 확대하며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화장품 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년 중 화장품이 가장 잘 팔리는 5월을 맞아 대대적인 코스메틱 페어(사진)에도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 시코르 11호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테스트베드’ 성격으로 대구신세계에 첫 선을 보인 시코르는 지난해 5월 강남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뛰어들었다.

12월에는 백화점을 벗어나 6호점이자 첫 로드샵인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보다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전 세계 브랜드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국형 세포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충청점까지 총 11개의 매장을 내며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정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을 확대해 백화점과 패션·뷰티 분야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시코로 출점에 속도를 내는 것과 함께 시코르 자체브랜드(PB) 상품도 확대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경기점을 낼 예정이고, 올해 연말까지 2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코르 11호점은 나스, 베네피트 등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부터 3CE, 포니이펙트 등 온라인 기반 브랜드까지 총 10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시코르가 만든 프리미엄 PB인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 ‘시코르 바디 컬렉션’ 등도 풀 라인으로 제공한다.





대대적인 코스메틱 페어도 벌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최근 5년간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년 연속 5월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어버이날 등 선물 수요가 많고 날씨가 더워져 워터프루프 등 기능성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5월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전 점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그룹전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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