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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 50개점포 '와인장터' 행사…"800여품목 최대 80%할인"

Jacob, Kim 2018. 5. 19. 23:02






2018년 5월 17일자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 전년 대비 20.9%증가
"주춤했던 와인 다시 살아나, 2년 만에 소주 매출 추월"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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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4일간 50개 점포에서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80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주류 트렌드가 수입 맥주에서 와인으로 다시 유턴하고 있다"며 "와인장터 행사 점포를 작년 45개에서 올해 50개로 늘리고 한정 수량 기획상품 및 행사상품 수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와인장터의 가장 큰 테마로 '샴페인'과 '그랑크뤼'를 선정했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하지만 실제론 프랑스의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와인으로 일반적인 가격은 5만원 이상이다. 이마트는 평소 샴페인 가격이 부담스러워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이번 와인장터에 3만~4만원대 샴페인도 다수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시중가 6만5000원의 '멈 꼬르똥 루즈'를 4만2000원에 280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니콜라스 푸이야트 브륏 리저브'는 5만5000원에 300병 한정, 프리미엄 샴페인인 '루이뢰더러 크리스탈'은 29만원에 12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와인 애호가들이 열광하는 슈퍼 빈티지 와인으로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중 작황이 가장 좋았던 2005년, 2009년 3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랑크뤼란 보르도 지역에서 선정한 61개 최고급 와이너리를 의미해 상위 1~2%를 차지하는 최고급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대표 품목으로는 '샤또 안젤루스'를 49만원에, '샤또 린치바쥐'는 15만원에,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는 9만90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보르도 1등급 5대 샤또인 '라피트' '라뚜르'는 69만원에, '무똥로췰드' '마고' '오브리옹'은 각각 59만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전체 주류 매출 순위도 뒤바뀌었다. 2017년 이마트 기준 주류 매출 2위 자리를 소주에게 내준 와인이 다시 소주 매출을 추월해 2위에 올라섰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들어 와인 매출이 매월 10% 이상 증가하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와인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는데 이마트 와인장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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