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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모바일쇼핑? 11시를 주목하라 [오후 11시]

Jacob, Kim 2018. 7. 14. 13:14







2018년 7월 8일자





[기사 전문]




앞으로 모바일쇼핑을 활용해 장사를 하려는 사람들은 ‘11시’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육아 퇴근’한 주부들이 모바일 쇼핑의 큰 손이라는 분석이다.

8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11시 매출이 6.29%로 가장 높았고 오전 11시(6.20%)가 그 다음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간대의 평균 매출은 다른 시간대 보다 5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인 오후 11시 소비자들은 주로 패션과 뷰티 관련 상품을 샀다. 이 시간대 패션·뷰티 상품 매출은 타 시간대 평균 매출보다 80%나 많았으며 특히 티셔츠와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성 의류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언더웨어와 잠옷 매출도 이 시간에 급증했다.

반면 오전 11시에는 생활·식품군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생수와 라면, 시리얼 등 간단한 식품류를 비롯해 세탁세제와 욕실용품, 탈취제 등 청소용품이 하루 중 오전 11시에 가장 많이 팔렸다.





체험과 키즈카페, 국내여행 티켓 구매 역시 오전 11시가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체험 및 키즈카페 티켓 결제 건수는 시간당 평균건수보다 111%, 국내여행 티켓은 83% 각각 많았다.




김준수 티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생필품 쇼핑의 주요 고객인 주부가 남편 출근과 아이 등교를 마친 후 오전 11시에 본격적으로 쇼핑하면서 특가 상품 중 필요한 집안 물품이나 주말에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티켓 상품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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