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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온라인쇼핑 거래액 두 달 연속 10조 ↑…"블프·광군제 '맞불' 할인 영향" [온라인]

Jacob, Kim 2019. 1. 10. 02:13







2019년 1월 2일자





[기사 전문]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 통계청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9208억원(2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월별 기준 사상 최대다. 올해 1~11월 누적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1조2090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연간 기준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해외의 할인에 맞춰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상품군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음식서비스(70.9%), 음·식료품(32.3%), 가전·전자·통신기기(27.9%), 여행 및 교통서비스(22.7%) 등 모든 상품군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조4415억원(28.0%) 증가한 6조5967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배달서비스를 의미하는 음식서비스(78.7%)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37.4%), 음·식료품(36.5%)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지난해 같은 기간(59.2%)에 비해 2.9%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0.9%), e쿠폰서비스(82.7%), 아동·유아용품(74.3%) 순으로 높았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종합몰은 15.8% 증가한 7조1254억원, 전문몰은 37.2% 증가한 3조5039억원을 나타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24.3% 증가한 7조2838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7.5% 늘어난 3조3455억원으로 집계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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