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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롯데마트, PB 앞세워 몽골 공략…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Jacob, Kim 2018. 7. 21. 22:33







2018년 7월 17일자





‘온리프라이스’ 등 이달 2차 수출 예정





[기사 전문]




몽골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 내 롯데마트 PB 상품 판매 모습 [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몽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엔 롯데마트 몽골 1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유통업체에 섬유유연제 등 PB상품 일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온리프라이스’, ‘초이스엘’ 등 PB 가공식품ㆍ생활용품 20여 품목(미화 3만 달러 상당) 수출을 시작으로 몽골 진출에 물꼬를 텄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과 하이퍼마켓 3개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판매점을 8곳으로 늘릴 만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롯데마트의 PB상품에 큰 관심을 보인 몽골 유통그룹 노민 홀딩스(NOMIN HOLDING)는 롯데마트 측과 향후 10년간 연간 미화 300만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ㆍ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지위를 유지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18일 홈퍼니싱 특화 PB인 ‘룸바이홈’ 상품 등 총 25개 품목, 미화 4만 달러 물량을 몽골에 2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신선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몽골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1월에는 노민 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롯데마트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도 울란바토르에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해외국가 진출을 모색해왔다. 그중 몽골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롯데마트 측은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해왔다.





이혜미 기자/ ham@heraldcorp.com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7170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