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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화점 '명품 전략' 통했다…여름 정기세일 매출 3~10% '껑충 [여름매출]

Jacob, Kim 2018. 7. 21. 23:21







2018년 7월 17일자





해외명품 판매 최대 28.5% 늘어…"세일 기간 매출 견인"





[기사 전문]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휴가철을 앞두고 실시한 백화점 업계의 '여름 정기세일'이 흥행에 성공했다. 명품과 해외패션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껑충' 뛰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 여름 정기세일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웨어가 15.4%, 해외패션이 17% 성장했다. 스포츠슈즈(7.6%)와 대형가전( 8%), 영컨템포러리(8.2%)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휴가철을 앞두고 실시한 명품 행사와 휴가용품 판매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위로 수영복과 레저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스포츠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고가 시계와 장신구 등 해외명품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명품 매출이 20.1% 급증하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매출도 12.9% 증가했다. 이외에 여성패션(5.4%)과 남성패션(12.8%), 생활제품(7.2%), 식품(2.2%), 스포츠(8.9%)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기간 매출도 3.1% 성장했다. 명품과 수입의류가 각각 14.2%, 12.9% 늘었다. 가전(7.8%)과 화장품(7.2%)도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수입의류·명품 등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세일 기간 관련 상품군의 신장률이 높았다"며 "세일 이후에도 해외패션 대전과 등과 같은 대형 행사를 점포별로 전개해 소비 심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해외명품이 28.5% 증가했고 화장품과 여성의류도 각각 7.8%, 6.7%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다량으로 입고하고, 단독 라인 품목 확대하면서 해외 명품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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