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1945/중부독일-서부전선

◈[서울경제] 태풍 ‘야기’ 경로, 한반도 대신 중국 상륙 예상..‘폭염’은 언제 물러가나

Jacob, Kim 2018. 8. 12. 15:59






2018년 8월 12일자 서부전역(한국)





[기사 전문]




제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 쪽으로 오는 대신 중국 방향(원 2차대전사에서는 파 드 칼레, 영프해협)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발생한 ‘야기’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1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


원 2차대전사 : 1944년 7월 말까지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는 파 드 칼레에 연합군이 상륙할 것으로 보면서 노르망디가 연합군 주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히틀러는 이 시기에 파 드 칼레 지역이 상륙 주공이라 판단하고 있었고 노르망디는 상륙 조공이라고 인식했으나 완전히 틀린 것임이 드러났다.

(출처 : Scorched earth)


■ 관련 링크 : http://blog.daum.net/byzantine1988/2924




/사진=연합뉴스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인 ‘야기’는 현재 시속 27㎞로 북상 중이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태풍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야기’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상하이 부근에서 중국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야기’는 월요일인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칭다오 남쪽 360㎞ 부근 육상을 통과해 수요일인 15일 오후 3시께는 칭다오 북서쪽 40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와 서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2일 밤부터 14일까지는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국 기상청은 전날까지 북한-중국 국경 부근을 통과 할 가능성을 크게 보다가 이날 오전 중국 방향으로 가는 실현 가능성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바꿨고, 오후에 이를 공식 발표했다.


2차대전사 : 독일 서방군은 상륙 당일에 노르망디와 칼레 사이에서 정확한 영미연합군의 상륙지점

    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었다. 거기다가 상륙지점에 투입할 수 있었던 예비대는 캉에 있었던 21기갑

    사단과 공중강습사단 외 소수의 보병사단이 전부였는데 여기에 더해 투입해야 될 서부기갑집단은 히틀

    러와 독일군 수뇌부의 허락 없이는 전선에 투입될 수 없었다.

 

    결국 독일 서방군은 히틀러가 칼레에 영미연합군이 상륙할 것이라 판단해 예비대 투입 시기를 미루는

    통 상륙 초기에 적을 바다에 수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 나중에야 히틀러는 노르망디가 

    미연합군의 상륙지점이었음을 인정했지만 19449월에 프랑스에서 퇴각해야 했다다만 상륙 전에

   히틀러는 노르망디가 영미연합군의 상륙지점이 될 수 있음을 인지는 했지만 B집단군 사령관 에르

    빈 롬멜은 연합군이 파 드 칼레에 상륙할 것이라 보면서 히틀러의 우려를 반영해 노르망디와 칼레 중간

    지점에 서방총군 예비대를 끌어오고자 하였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야기’에 앞서 올해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를 비껴갔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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