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이 가상 국가에 보내는 메시지
2018년 9월 26일자
[기사 전문]
러시아가 시리아 전역에 미사일 요격 시스템 ‘S-300’을 배치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제3국을 노린 조치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시리아전 개입을 견제하려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시리아를 제집 드나들듯 공습해온 이스라엘군의 행동에도 제약이 가해졌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S-300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이 2주 안에 시리아군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2013년 시리아와 S-300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이스라엘의 반발로 실제 배치는 유예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러시아 군용기가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 상공에서 격추된 사건은 러시아의 S-300 배치에 명분을 제공했다. 시리아군은 당시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에 대응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실수로 아군인 러시아 군용기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탑승자 15명이 모두 사망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적대적 도발’ 행위가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며 이스라엘에 책임을 돌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무책임한 손에 첨단 무기를 넘기는 것은 역내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3년 시리아 내전에 뛰어든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 군부대 파괴’를 명분으로 지난 18개월간 약 200차례 공습을 가했다.
시리아 정부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러시아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사실상 묵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 빈도가 부쩍 늘었고,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도 이스라엘 접경지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통제력을 회복하면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S-300 도입으로 이스라엘 군용기가 운신하는 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가상 2차대전사] 가상 2차대전사에서는 2018년 9월 24일 기준 비스툴라강 동쪽에서 연결된 전선의 몇 개의 부분 단위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백러시아 국경지대까지가 독일군 전선이었다.
(추가) 9월 26일까지 소련군은 백러시아 국경지대 포함 대부분 지역에서 독일군을 몰아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중앙군이 26일까지 사실상 바르샤바 근교 기준 백러시아 국경지대 최서쪽 바로 맞은 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밀려났다는 것이다. 중부지역 독일군은 북부, 남부집단군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재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핵심과제가 되었다. 원 2차대전사에서는 1944년 5월, 남부지역 독일군에서 발생했던 문제로 당시 북부우크라이나집단군과 남부우크라이나집단군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재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핵심과제였다. 이 문제는 1944년 7월에 백러시아 전역이 붕괴되면서 중부지역 독일군이 북부집단군과 연결고리를 재구축하는 문제로 다시 반복되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262136005&code=9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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